한층 신선한 맛 탱탱한 식감 최고
한층 신선한 맛 탱탱한 식감 최고
  • 예천신문
  • 승인 2017.06.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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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남본리 '일품 돼지찌개'

 

  충청도 대표음식 '짜글이'를 지난 2월 중순부터 관내에 선보이며 점차 많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 생겨났다. 예천읍 남본리 '일품돼지찌개'가 바로 그곳.

    개포면 입암리가 고향인 이미화 대표는 김치찌개와 두루치기를 섞은 듯한 돼지찌개 '짜글이'와 즉석에서 양념해 한층 신선한 맛을 내는 제육볶음, 돼지 간장불고기, 장뇌삼 전복 삼계탕, 돼지수육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돼지찌개 '짜글이'는 돼지 사골을 비롯해 2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어 푹 우려낸 육수에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 생고기, 대파, 마늘, 용궁산 표고버섯이 푸짐하게 들어가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진해 밥 반찬이나 술 안주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밥 한 숟갈 쓱삭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한 돼지고기와 탱탱한 식감의 표고버섯, 씹기 알맞은 크기의 대파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어 별미다.

 또 매운맛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어 여러 직장인들과 가족 및 단체 손님, 인근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맛을 본 사람들은 "처음 보는 음식이라 낯설었는데 먹어보니 식감도 좋고 익숙한 맛과 푸짐한 재료들 때문에 씹는 재미도 더하고 감칠맛이 나 다음에 또 먹으러 오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5월 1일 개시한 '장뇌삼 전복 삼계탕'은 황기, 엄나무, 오가피 등 몸에 좋은 약재와 각종 재료를 넣고 우려낸 육수에다 토종닭을 푹 삶아낸다.

 육질은 씹을수록 쫄깃하며, 시원한 국물은 뒷맛이 깔끔하고 담백해 인기가 높다.

 여기에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캐내 당일 택배로 받은 장뇌삼과 싱싱한 완도산 전복도 맛볼 수 있어 그야말로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이곳 제육볶음은 주문 즉시 생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서 양념을 한 후 무쇠솥 위에 올려 그 자리에서 볶아먹을 수 있어 싱싱함과 더불어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음식은 30년 요리 경력의 이미화 대표의 손을 거쳐 손님에게 나가며, 돼지고기는 하루 쓸 양만 미리 주문해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식당에 들어서면 꽤 넓고 쾌적한 내부에 놀라게 되고, 양쪽 천장에 무당벌레와, 꿀벌,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모형을 한 전등을 발견할 수 있다. 곤충의 고장이라는 것을 손님께 알리기 위해 이 대표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매하여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70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단체실에 부엉이와 잉어, 말 등을 형상화한 조각품이 진열돼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마련했다.

 이미화 대표는 "식당의 모든 음식은 즉석에서 요리해 손님 상에 오르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맛을 낸다"며 "사랑스런 내 아들, 딸, 가족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재사용하지 않는다. 일품돼지찌개 이름에 걸맞게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손님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메뉴>
 △돼지찌개 짜글이(8천 원) △제육볶음(9천 원) △돼지간장불고기(8천 원) △장뇌삼 전복 삼계탕(1만 5천 원) △삼계탕(1만 1천 원) △돼지수육(중: 3만 원, 대: 4만 원)
 ◇위치: 예천군 예천읍 시장로 67 ◇전화: 654-8484, 010-9934-6632 ◇좌석 수: 1백60석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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