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남본리 '일품 돼지찌개'
여기에 밥 한 숟갈 쓱삭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한 돼지고기와 탱탱한 식감의 표고버섯, 씹기 알맞은 크기의 대파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어 별미다.
또 매운맛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어 여러 직장인들과 가족 및 단체 손님, 인근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맛을 본 사람들은 "처음 보는 음식이라 낯설었는데 먹어보니 식감도 좋고 익숙한 맛과 푸짐한 재료들 때문에 씹는 재미도 더하고 감칠맛이 나 다음에 또 먹으러 오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5월 1일 개시한 '장뇌삼 전복 삼계탕'은 황기, 엄나무, 오가피 등 몸에 좋은 약재와 각종 재료를 넣고 우려낸 육수에다 토종닭을 푹 삶아낸다.
육질은 씹을수록 쫄깃하며, 시원한 국물은 뒷맛이 깔끔하고 담백해 인기가 높다.
여기에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캐내 당일 택배로 받은 장뇌삼과 싱싱한 완도산 전복도 맛볼 수 있어 그야말로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모든 음식은 30년 요리 경력의 이미화 대표의 손을 거쳐 손님에게 나가며, 돼지고기는 하루 쓸 양만 미리 주문해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식당에 들어서면 꽤 넓고 쾌적한 내부에 놀라게 되고, 양쪽 천장에 무당벌레와, 꿀벌,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모형을 한 전등을 발견할 수 있다. 곤충의 고장이라는 것을 손님께 알리기 위해 이 대표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매하여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70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단체실에 부엉이와 잉어, 말 등을 형상화한 조각품이 진열돼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마련했다.
이미화 대표는 "식당의 모든 음식은 즉석에서 요리해 손님 상에 오르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맛을 낸다"며 "사랑스런 내 아들, 딸, 가족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재사용하지 않는다. 일품돼지찌개 이름에 걸맞게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손님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메뉴>
△돼지찌개 짜글이(8천 원) △제육볶음(9천 원) △돼지간장불고기(8천 원) △장뇌삼 전복 삼계탕(1만 5천 원) △삼계탕(1만 1천 원) △돼지수육(중: 3만 원, 대: 4만 원)
◇위치: 예천군 예천읍 시장로 67 ◇전화: 654-8484, 010-9934-6632 ◇좌석 수: 1백60석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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