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맞으면 다양한 상품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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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근 편집국장
  • 승인 2017.08.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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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풍면 동사리 감부자영농조합법인 … 중견 식품회사 CEO 초청 '어(御)홍시' 설명회

  

 ▲사진 왼쪽 최교일 국회의원과 부인 이홍채 씨. 오른쪽 첫 번째부터 김동열 영농조합법인 대표, (주)코주부C&F 김정일(지보면 출생) 대표, 사조동아원(주) 이인우 대표.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은풍준시' 마을인 은풍면 동사리 주민들이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동사리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감부자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열)이 중견 식품회사 CEO인 지보면 태생의 ㈜코주부C&F 김정일 대표, 사조그룹 계열사 사조동아원㈜ 이인우 대표를 초청해 은풍준시 홍시 브랜드인 '어(御)홍시' 상품 설명회를 가졌다.

김정일, 이인우 대표는 은풍준시 곶감과 홍시를 맛본 뒤 "곶감의 당도가 매우 높다. 홍시도 수분이 많고 맛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대표는 원가 인하, 공급 물량, 보관 기술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김동열 법인 대표와 의견을 나누며 홍시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정일 대표는 "실무 팀을 구성해 백화점이나 학생들 후식, 슬라이스 소포장 등 다각적인 사업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조동아원 이인우 대표는 "먼저 그룹 내 골프장 직원, 손님을 대상으로 '어홍시' 테스트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최교일 국회의원은 "생산 전문가인 농민과 판매 전문가인 유통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어(御)홍시' 설명회는 영농조합법인 김동열 대표가 안동김씨 문중 행사에서 ㈜코주부C&F 김정일 대표를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한편, 감부자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2월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 3월 '어(御)홍시' 브랜드 상표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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