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림리의 느티나무
고림리의 느티나무
  • 예천신문
  • 승인 2017.10.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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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유천면 고림리 ◇수령: 2백10년 ◇지정일자: 1972년 8월 9일

 예천군 나무 중에서 가장 굵은 나무이다. 흉고 둘레가 자그마치 6백10cm나 된다.


고려 때 생긴 마을이라 하여 고림이라 했다고 한다. 고림리는 역사가 무척 오래된 마을로 여러 가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도선국사(827∼898)가 절을 세우려고 창주도선(創柱道詵)이라는 돌기둥을 세웠다가 절의 창건을 그만두고 떠나면서 "70년 후 30리 밖에서 한 의인이 죽으면 이곳에 묻어주라" 말을 남겼다고 한다.


또 수원백씨 시조인 영희공 백창직(白昌稷)의 실전한 묘를 최근 실묘로 확인된 곳이다. 백장군은 신라 54대 경명왕의 사위로 무인이었다. 이 마을에서 전설처럼 전해오던 '백장군의 묘'가 수원백씨 중앙종회에 시조 묘임을 사료와 고증을 거쳐 확인되었다고 한다. 1천1백년 전의 일이다. 구전의 힘이 무서운 진실을 안고 있었다.
<자료 = 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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