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하는 '2017 자비 나눔 동지 팥죽 공양' 행사가 지난 12일 오전 예천읍 나드리 김밥 앞에서 봉행됐다. 9년째 지속되는 이 행사는 예천불교총연합회(회장 청안스님)가 주최·주관하고 예천불교연합신도회, 예천불교청년회, 예천불교정법회, 예천불교대학 학생회, 경북서북부노인전문보호기관이 후원했다.
이날 각 사찰별로 스님과 신도들이 쑨 팥죽을 장날을 맞아 재래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나눠주며 온기를 나누었다.
예로부터 동지는 작은설이라 하여 이날은 붉은 팥죽을 쑤어 조상에게 제사지내고, 대문이나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거나 벽에 뿌려 잡귀를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비는 풍습으로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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