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지난 6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예천군은 2등급을 받아 청렴도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까지 분류된 이번 평가에서 예천군은 지난 해 7.80점보다 0.03점 많은 7.83점을 받았다. 순위도 지난해 4위에서 한 계단 올라 경북도 23개 시·군 중 경산시(8.20점), 영양군(8.0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북도 23개 시·군 중에서는 경산시가 최우수 등급인 1등급, 영양군과 예천군이 나란히 우수 등급인 2등급에 포함됐다.
경주시가 시 단위 조사에서 6.78점으로 5등급과 함께 꼴찌를, 군 단위에서는 울진군이 6.63점으로 5등급은 물론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예천군은 대민 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전년 대비 0.15점 오른 7.98점, 내부청렴도는 0.47점 떨어진 7.46점을 기록했다.
한편,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 행위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산출되며 10점이 만점이다.
<경북도 23개 시군 청렴도 순위>
△경산시(8.20) △영양군(8.04) △예천군(7.83) △영천시(7.76) △군위군(7.72) △안동시(7.71) △의성군(7.61) △고령군(7.48) △포항시(7.42) △청도군(7.43) △칠곡군(7.43) △문경시(7.40) △청송군(7.31) △봉화군(7.27) △영주시(7.18) △김천시(7.10) △영덕군(7.10) △성주군(7.09) △울릉군(7.06) △상주시(7.05) △구미시(6.82) △경주시(6.78) △울진군(6.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