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용희 씨 '나의 마지막 첫경험' 발간
소설가 김용희 씨 '나의 마지막 첫경험' 발간
  • 예천신문
  • 승인 2018.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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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국문학과 및 공연영상콘텐츠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는 소설가 김용희(은풍면 출생 황정근 변호사 부인) 씨가 최근 1987년 대학가를 코믹 터치로 다룬 소설 「나의 마지막 첫경험」(박하, 1만 4천 원)을 펴냈다.

소설가 김용희 씨. 오른쪽은 '나의 마지막 첫경험' 표지.

'서울의 한 여자대학 무용학과 신입생 장솔잎이 주인공. 솔잎은 남녀공학인 옆 대학 응원단의 치어리딩에 폭 빠져 신입 부원 오리엔테이션에 응모하고 합격 통지까지 받는다. 물론 다른 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은 숨겼다. 지방의 보수적인 집안 출신으로 평생 처음 부모의 감시에서 벗어난 솔잎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팅에 나가고 디스코텍을 드나들며 젊음을 한껏 구가한다. 그러나 대입 신체검사에서 뜻밖에도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는 통고를 받은 솔잎은 절망과 탄식 끝에 한가지 결심을 한다. 유방 절제 수술 전에 멋진 남자와 '첫경험'을 하기로 한 것. 병원으로부터는 한달 말미를 얻는다.'


김 교수가 지난 2009년 쓴 「란제리 소녀시대」는 지난해 가을 8부작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영됐으며, 이번 작품 역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영상화 등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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