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이씨 예천군종친회(회장 이수희) 제45차 정기총회가 지난 10일 개포리 입암리 초은정 재실에서 종친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식순은 국민의례, 선조님에 대한 묵념, 회장인사, 종손인사, 감사보고, 결산보고, 임원 개선 및 신임회장 인사, 기타토의, 폐회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를 끝으로 이임하게 된 이수희 회장은 "지난 세월 종친회에 봉사하며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종친여러분과 임원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명문 일족으로서 그 가풍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며 개회인사를 겸한 이임사를 전했다.
이윤환 종손은 "3월 26일 성주 대평사에서 향사가 있다. 종친 여러분들이 많이 참석하여 다 같이 대종(大宗)의 뿌리를 확인하고 후손들에게 자부심을 물려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필 신임 회장은 "마지막으로 가문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나서기로 했다. 종원들이 지난 세월 사재를 털어 미선사업을 벌여왔다. 우리 대에 나서서 봉사하면 후손들이 편안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을 기울이자. 입향조이신 나암공 이문흥 할아버지를 모신 기천서원을 중수하는데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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