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재부산예천군민회 정기총회 및 군민의 날 행사 개최
제37차 재부산예천군민회 정기총회 및 군민의 날 행사 개최
  • 장귀용
  • 승인 2018.05.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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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출신 부산 갈매기들의 우애와 열정의 한마당 잔치"

제37차 재부산예천군민회(회장 이설희) 정기총회 및 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출향인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타지에 나갈수록 더욱 똘똘 뭉치는 예천인 본연의 기질과 부산 바다사나이의 열정이 버무려진 재부산출향인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그 특유의 기상을 한껏 뽐냈다.

김보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는 힘찬 개회선언과 함께 선수대표단이 회기를 들고 보무당당하게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이기성 총무과장의 고향 예천에서 찾아온 내빈소개, 자랑스러운 출향인상, 감사장, 모범 공무원상 수여가 뒤를 이었다.

이설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쁜 일상에도 자리를 찾아온 출향인들과 멀리서부터 참석해준 고향 예천의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옆집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각박한 현 시대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듯하다. 남은 1년 간 맡은 바 책임을 다해서 향우 여러분들의 화목과 단합에 더욱 힘쓰며 고향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이재윤 부군수,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황성일 재부산 대구경북시도민회장이 축사자로 나서 행사의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서 재부산군민회 결성의 산 증인이자 1대회장을 역임한 전해수 고문이 나서 격려사를 전했다. 전 고문은 "군민회에 관심을 가져주고 선후배간 친구 간 우의를 다지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지속해 나가자"며 참석한 출향인들을 격려했다. 전 고문은 올해로 백수(白壽)를 맞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모습으로 출향인들을 챙기고 격려하면서 주변인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2부 체육대회에서는 어린이 달리기, 노인달리기, 공차고 이어달리기, 쌀가마 지고 달리기, 줄다리기 등 게임을 즐기면서 체육관이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다.

 

3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흥겨운 춤사위가 벌어졌다. 끝으로 잡곡세트, 옥돌매트, TV 등의 경품추첨을 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부산의 출향인들은 마지막 인사를 나누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우의 가득한 포옹을 나누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자랑스러운 출향인상>
△정윤호(남해흑마늘㈜ 대표이사) △장달수(보병 제53사단장) △우병국(부영기업㈜ 대표)

<감사장>
△김보경(전 재부풍양면민회장) △조순석(전 재부호명면민회장) △김두년(전 재부감천면민회장) △정갑순(재부효자면민회 사무국장)

<모범 공무원상>
△김진모(호명면) △최인숙(총무과)

<종합성적>
△1위: 용문면 △2위: 지보면 △3위: 효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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