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채소 밑반찬 입맛 돋궈 … 여름 보양식 장뇌삼 삼계탕 개시
제철채소 밑반찬 입맛 돋궈 … 여름 보양식 장뇌삼 삼계탕 개시
  • 예천신문
  • 승인 2018.05.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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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맛고을길 '행복식당'

예천읍 맛고을길 쌈밥 맛집 '행복식당'이 여름철을 맞아 '장뇌삼 삼계탕'을 개시했다.

 

'행복식당'은 효자면 태생의 김홍식(61) 사장이 고향에서 가져오는 10종류의 제철 채소로 만든 갖가지 밑반찬이 일품이다.

여름 대표메뉴로 선보이는 '장뇌삼 삼계탕'은 김홍식(61)·장귀향(62) 부부가 8년 째 식당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고민한 가운데 탄생했다.

 

장귀향 사장이 2015년 향토아카데미에서 배운 삼계탕을 3년간 고민 끝에 변화시켜온 야심작이라는 후문이다.

이 부부는 2007년 개최되었던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곤충생태체험관에서 매점을 운영한 독특한 경험도 있다.

이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들을 맞으면서 물 좋고 재료 좋은 예천의 음식을 값싸게 먹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식당을 차렸다.

'장뇌삼 삼계탕' 외에도 쌈밥정식(주물럭포함), 백숙, 차돌박이, 돼지 생삼겹살, 육회, 오징어볶음 등이 '행복식당'에서 손님에게 내놓은 대표적인 '행복 음식'이다.

 

이 가운데 양념이 잘 어우러진 주물럭과 10가지 싱싱한 쌈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쌈밥정식은 단골들이 주로 찾는 인기 메뉴이다.

여기에 효자면의 맑은 물과 옻나무를 넣어 한층 달고 깊은 맛을 낸 된장찌개는 어떤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산사나이'라 불리는 김홍식 씨는 철마다 고향인 효자면에서 취나물, 두릅, 머위나물, 가죽나물 등 제철 채소를 가져와 손님들이 봄의 정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겨울에는 동태찌개와 갈치찌개 등 계절에 맞춘 음식을 준비하는 '행복식당'.

김홍식·장귀향 부부는 가게 한편의 '知音(지음-나를 알아주는 벗이라는 뜻)'이라 써진 자그마한 액자를 가리키며 "기교를 부리지 않고 정직한 재료, 정직한 마음가짐으로 정성스레 식단을 준비하고 이를 알아주는 손님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식당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메뉴>
△쌈밥정식+주물럭(8천원) △차돌박이(150g 1만5천원) △생삼겹(150g 1만원) △대패삼겹(100g 5,900원) △육회(3만원) △오징어볶음(1만5천원) △닭발볶음(1만5천원)

<하절기 메뉴>
△삼계탕 1만 2천원 △토종닭백숙(6만원)

◇위치: 예천군 예천읍 맛고을길 33 ◇전화: 654-6773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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