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득표율 지난 선거 때보다 큰 폭 증가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예천지역 표심이 변화의 조짐을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김관용 도지사 후보가 83.5%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나 이번 선거에서당선된 자유한국당 이철우 도지사 후보는 60.4%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2014년 8.9%에서 이번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25.53%를 차지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경우도 2014년 새누리당 79.82%,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11.59%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56.21%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014년 선거 때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27.27%를 기록했다.
군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유해성 후보가 15.8%를 얻어 약진하는 등 예천지역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묻지마' 식의 투표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군의원에 출마한 2명이 득표율이 낮아 선거비 보전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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