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초등학교(교장 이필훈)는 지난 7월 11일 제 3회 별빛달빛 가족독서캠프를 개최하였다. 매년 가족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23팀의 가족들이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1부 순서로는 권장도서 “꿈꾸는 고래 아이딘”을 읽은 후 실제 골든벨과 같이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문제를 풀어가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참여 가족팀 모두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을 기억해 최선을 다해 골든벨에 임했다. 탈락한 팀들도 최후의 일인이 선정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보며 실제 골든벨을 방불케 하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2부 순서로는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석고방향제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 수업은 책과 연계하여 순수한 고래의 모습을 향으로 표현해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은은한 향이 나는 석고방향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기회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함께 읽은 책으로 골든벨을 하니 책 내용이 더 기억에 남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최후의 일인은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골든벨을 위해 책을 여러 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독서 골든벨이 아니었다면 책을 여러 번 보았을 때 새로운 감정이 든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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