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대리자로서 역할 최선
군민의 대리자로서 역할 최선
  • 예천신문
  • 승인 2018.07.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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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소 군의원 인터뷰// 다선거구 정창우

 

한국 나이 31살, 만으로 아직 20대인 정창우 군의원. 경북도청신도시 젊은 층의 지지로 이번 선거 최대 이변으로 꼽히며 무소속 당선된 그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창우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이야기와 앞으로의 비전을 묻고 새로운 도시문화 형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거 당시 발로 뛰는 움직임으로 주민들, 특히 신도시 내 거주하는 신규 입주자들과 청년들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당선됐다. 당시 어떤 각오로 임했는지?

= 정치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초년생으로서 내세울 것이 부족한 젊은이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젊은이 특유의 친근감과 성실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누구보다 더욱 맨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등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어려서 잘 모르지 않겠냐고 걱정하시는 말씀을 해주시면, "문제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말 걸 수 있는 젊은 사람이 있으면 그 젊은이가 나서서 발로 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역할을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이내 편안해 하시고 한층 더 가깝게 느끼셨던 것 같다.

▲공약 중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 고령화되어있던 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젊은 부부들이 많이 들어왔다. 이분들이 도시에 정착해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육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존에 보건소에서 운영하던 '출산·육아 용품 무료 대여사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장해 나가고자 하고 있다. 군에서 직접 운영을 하게 되면 중간 업자가 끼지 않기에 더욱 신뢰성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청년에 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 청년이야말로 도시의 미래이고 발전의 핵심축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청년으로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온 바가 있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도시에 입주한 청년들은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에서 생활을 해본 분들이 많아서 농촌지역에서 나고 자란 저와 의견 교류를 활발히 해나가다 보면, 도농복합도시의 알맹이들을 채워나갈 아이디어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초선 군의원으로 업무파악 등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다.

= 이번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의정연수를 통해 의정활동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공부할 것, 챙길 것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도농복합도시에 걸맞는 조례들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하다면 기존 도농복합도시들에서 벤치마킹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정업무에 관해서는 부모님이 농사를 직접 지으시고 경험이 많으신 만큼, 조언을 많이 얻는 중이다.

▲신도시와 예천의 청년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도 요구될 듯 싶다.

= 오피니언 리더라는 말은 저의 경험과 식견이 아직 어리고 미숙하기에 부담스러운 말이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청년의 대표로서, 군민들의 대리자로서 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도시와 예천에는 똑똑하고 유능한 청년들이 대거 유입된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청년층과 계속 교류를 통해 저 개인의 역량도 키우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을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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