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예천택시 상주해 교통불편 감소
도청 신도시, 예천택시 상주해 교통불편 감소
  • 장귀용
  • 승인 2018.08.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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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않는 부재차량 중 희망 차량 운행 … 택시 승강장 설치 예정

예천군은 지난 7월 11일부터 예천의 법인 및 개인택시와 협의를 통해 운행하지 않는 부재 차량을 대상으로 경북도청신도시 제2공영주차장에 택시 대기소를 만들어 운행해왔다. 그 전까지 경북도청신도시는 수요자가 없다는 이유로 안동과 예천의 택시들이 상주하지 않아 신도시 주민의 불편이 야기됐었다.

 

특히 버스도 이른 시간에 종료되어 차량이 없는 주민들 사이에서 경북도청신도시가 이른바 '교통 불모지'로 불리며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혀왔다.

예천군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일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예천 관내 택시회사들과 협의를 통해 부재 차량 중 희망하는 운전자에게 신도시 내에서 상주하며 영업하도록 했다. 이후 한 달여간 동안 주민들도 조금씩 택시대기소를 찾기 시작해 현재는 택시 1대당 하루 평균 15번의 운행을 하는 정도.

예천군의 관계자는 "기존의 택시 승강장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2단계 구역과 접해있는 큰 도로에 있어서 주민들이 승강장의 존재를 모르거나 불편함 때문에 택시를 타지 않으면서 예천의 택시들도 신도시에서의 운행을 꺼려온 것이 사실"이라며 "주거지역과 가까운 제2공영주차장에서의 택시대기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차후 '택시베이(손님을 기다리는 기사가 택시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일종의 정류장)'를 설치해 주민들의 원활한 택시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기차량은 총 4대의 택시가 예천군 제2공영주차장(호명면 산합리 1425번지)에 대기하며 도청 신도시 주민들의 이동과 안동, 예천 등 주변 지역에서 신도시를 찾은 주민들의 귀가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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