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포트홀(Pothole) 주민, 차량 사고우려
도청 신도시 포트홀(Pothole) 주민, 차량 사고우려
  • 장귀용
  • 승인 2018.08.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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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의 2단계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이미 개발 완료된 1단계 지역의 인도와 도로 곳곳에 이른바 '포트홀(Pothole)'이 발생해 보행자와 차량운행의 위험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포트홀이란 도로 표층이 떨어져 나가거나 내려앉아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 것을 일컫는 토목용어다. 포트홀의 발생 원인은 시공 시 전압(轉壓, 흙을 어느 두께로 돋우고, 압력을 주어 지면을 고르게 다지는 것) 부족, 아스팔트 혼합물의 품질 불량, 도로의 배수구조 불량, 비가 지면에 침투함으로 말미암은 지반약화 및 아스팔트 변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문제는 어두운 저녁이나 비가 내려 포트홀에 물이 차오른 날이면 포트홀의 깊이나 크기가 가늠되지 않거나 포트홀의 존재식별이 어려워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인도에 있는 포트홀은 보행 시에 낙상사고를 유발하기 쉽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인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차도는 더욱 위험하다. 포트홀에 차량이 흔들리거나 포트홀을 피하려고 차량을 급제동, 급선회할 경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포트홀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특정하기가 어렵다. 다만 도시형성이 얼마 되지 않은 신도시에서 벌써 이러한 포트홀이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 어 보인다.

도시개발을 위해 중장비차량의 통행이 잦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인도의 포트홀 같은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 사항이라 부실시공, 배수문제 등이 원인으로 의심된다.

주민 A씨는 "명품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도청신도시 포부에 걸맞게 이러한 문제는 빠르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인도의 포트홀 아 빠르게 복구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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