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벗유치원, 2학기 숲체험 실시 -
□ 새벗유치원(원장 장명희)에서는 만5세 원아 54명이 경상북도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천년숲에서 유아 숲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유아들의 자연사랑, 생명존중 교육의 일환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숲해설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름 숲의 변화를 온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먼저 천년숲에 도착한 빛가람반이 숲 입구에서 사마귀를 만났다. 사마귀를 만난 친구들은 소리를 지르며 겁을 먹기도 하였지만 이내 사마귀 주변에 모여 사마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사마귀도 친구들이 온 것이 반가웠는지 이리저리 다니며 친구들에게 가까이 이동하기도 하였다.
□ 사마귀를 뒤로 하고, 원아들은 천년숲의 황토 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가랑비에 젖은 황토 길을 본 아이들은 양말과 신발을 벗고 한 발 한 발 황토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차가워요, 느낌이 이상해요’ 라고 한 원아들도 있는 반면, ‘부드러워요. 발바닥이 도자기가 된 것 같아요’라며 황토 길을 걸은 느낌을 이야기 하였다.
□ 황토 길을 지나 돌길을 걸어본 몇몇 원아들은 발이 아프다며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였다. 황토 길과 돌길 위를 걸으면 건강해 진다는 숲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에 아픔도 참고 열심히 걸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새벗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며 보호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숲체험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감이 더욱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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