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 숲길에 발자국을 콕 찍어요!
황토 숲길에 발자국을 콕 찍어요!
  • 예천신문
  • 승인 2018.09.04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벗유치원, 2학기 숲체험 실시 -

새벗유치원(원장 장명희)에서는 만5세 원아 54명이 경상북도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천년숲에서 유아 숲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유아들의 자연사랑, 생명존중 교육의 일환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숲해설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름 숲의 변화를 온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천년숲에 도착한 빛가람반이 숲 입구에서 사마귀를 만났다. 사마귀를 만난 친구들은 소리를 지르며 겁을 먹기도 하였지만 이내 사마귀 주변에 모여 사마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사마귀도 친구들이 온 것이 반가웠는지 이리저리 다니며 친구들에게 가까이 이동하기도 하였다.

사마귀를 뒤로 하고, 원아들은 천년숲의 황토 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가랑비에 젖은 황토 길을 본 아이들은 양말과 신발을 벗고 한 발 한 발 황토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차가워요, 느낌이 이상해요라고 한 원아들도 있는 반면, ‘부드러워요. 발바닥이 도자기가 된 것 같아요라며 황토 길을 걸은 느낌을 이야기 하였다.

 

황토 길을 지나 돌길을 걸어본 몇몇 원아들은 발이 아프다며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였다. 황토 길과 돌길 위를 걸으면 건강해 진다는 숲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에 아픔도 참고 열심히 걸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새벗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며 보호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숲체험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감이 더욱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