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화재 원인 '쓰레기 소각'
각종화재 원인 '쓰레기 소각'
  • 장귀용
  • 승인 2018.09.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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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 기자재 관리 부실도 한몫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소방차가 출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파트 신축이 한창일 때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나고, 최근에는 2단계 조성 부지에서 불이 났다. 또 지하주차장에서 기자재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러한 화재 대부분은 건설, 건축 현장에서 통제되지 않은 불을 피우고 쓰레기 등을 태우면서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2단계 조성사업 부지와 현재 건설 중인 환경에너지타운 인근 인도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와 공사장 폐기물이 뒹굴고 있고 인도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되었다.

아직 주민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고는 해도 세금을 들여 만든 인도가 주민의 발이 닿기도 전에 쓰레기를 태운 잔여물과 시꺼먼 재로 얼룩져있는 모습은 썩 보기 좋은 풍경은 아닐 터다.

주민 A씨는 "친환경도시, 최첨단 도시를 내세우면서 화재 관리와 공사 현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벌써 쓰레기를 길에 버리고 불로 태우는 등의 모습을 보면 다른 사업, 현장 관리도 이런 식으로 되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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