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관광명소， 농특산물 다양하게 홍보
◆예천군 최초 여성 면장이 되셨다. 포부가 남다를 것 같은데?
= 기쁨과 함께 한편으로는 최초란 것에 막중한 책임감과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여성으로서의 자상함과 섬세함을 살려 지역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으로 면정추진은 물론 군정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동료 여성 공직자와 지역의 후배 여성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면장으로서 직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으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업무 추진에 있어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직원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습니다.
◆면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 첫 번째로 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28개 경로당과 면민 복지회관을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노인들이 아침 먹고 모여서 TV 시청이나 잡담 등으로 소일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운동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취미활동 등을 위하여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입니다.
거창한 것에서 벗어나 마을 이장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소한 것부터 해결하여 주민생활의 편익을 도모코자 합니다.
◆보문면은 학가산 휴양림, 보문사, 한맥CC 등 휴양지가 많아 출향인이나 신도시 거주민들의 교외 휴식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홍보 전략이 있으신지?
= 경향 각지의 향우회와 자연부락별 소모임 등에 우리지역의 휴양지 및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홍보를 위하여 개별 서신 발송과 함께 예천소식지 등을 활용하여 우리지역을 찾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코자 합니다.
◆예천여고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후배들 가운데 공직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 조언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
= 단순히 공무원이 안정적이라는 생각으로 공무원을 꿈꾼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업무를 추진하다보면 어떤 때는 많은 난관에 부딪힐 때도 있습니다.
또한 시대도 많이 변했습니다.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많아졌고…….
1970∼80년대 개발시대와 같이 앞에서 이끌고 가는 시대는 아닙니다. 주민들의 욕구를 먼저 알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어야 하는 봉사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주민들이 만족해하고 행복해할 때 보람을 느끼며 공무원이라는 매력을 느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문면민들과 군민들에게 한말씀?
= 민선 7기 김학동 군수님의 배려로 첫인사에서 여성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군수님의 고향인 보문면에 발령 받아 기쁨과 함께 걱정이 앞섭니다.
여자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대화와 소통으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혹여 업무 추진에 있어 실수나 불편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개선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민 여러분! 면장실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건의사항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언제라도 오셔서 차 한 잔 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전화도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라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010-9463-5537)
<공무원 경력>
△1979.1.10 예천읍사무소 행정서기보 △05. 6. 4 풍양면사무소 행정주사 △06. 8.29 사회복지과 여성담당 △10. 7. 1 예천읍사무소 부읍장 △11. 1. 1 주민생활지원과 노인복지담당 주민복지담당 △16. 1.15 건설교통과 건설관리담당 △16. 8.29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18. 7.10 보문면사무소 보문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