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축구선수단,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군부 준우승
예천군축구선수단,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군부 준우승
  • 예천신문
  • 승인 2018.09.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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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라는 주위 편견 딛고 값진 성과 일궈
골키퍼 부상으로 결승전에서 영덕군에 패해

제28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예천군축구선수단이 군부 준우승의 값진 성과를 이뤘다.

▲예천군축구선수단이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가운데가 권용갑 예천군축구협회장)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상주시에서 열렸다.

예천군축구선수단은 첫 경기에서 강호 울진군을 상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정신력과 투지에서 앞선 예천군은 우승 후보인 울진군을 4 대 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울진군은 결승전까지 내다보고 숙소를 예약했으나 예천군에 덜미를 잡혀 서둘러 짐을 쌌다.

두 번째 경기는 봉화군과 맞붙었다. 예천군은 이 경기에서 3 대 1로 가볍게 봉화군을 눌렀으나 골키퍼가 부상을 입어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는 전력 손실을 입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매 대회마다 우승 1순위로 꼽히는 영덕군과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까지 서로 한 골도 나지 않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3골을 잇달아 내주고 말았다. 봉화군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한 주전 골키퍼의 공백이 컸다.

예천군축구협회 권용갑(대구일보 기자) 회장은 "선수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서로 힘을 합쳐 준우승의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예천군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열리는 제19회 협회장기 축구 대회(예천진호국제양궁장)와 10월 6~7일 예천에서 열리는 도지사기 축구대회에 군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민생활대축전은 도민체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임원 및 선수들을 출전시켜 지역의 명예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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