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 12∼14일 읍 시가지에서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 12∼14일 읍 시가지에서
  • 권오근
  • 승인 2018.10.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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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활성화 위해 올해 처음 시가지로 축제장 옮겨
6개 구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차량 통행 금지
주 무대는 옛 군청사, 상설공연장은 CU 중앙점 부근
읍면 농산물 판매부스, 전시부스 등 맛고을길 에워싸듯 배치

예천군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주제로 '2018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를 연다.

 

매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던 축제 장소가 이번에는 옛 군청사와 예천읍 시가지 일원으로 바뀌었다.

이는 도청 신도시와 군청사 이전에 따른 옛 시가지역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구도심과 신도심 상생을 통해 예천군 전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축제 주 무대는 옛 군청사에 설치된다. 상설공연장은 예천읍 천보당 네거리 CU예천중앙점 부근에, 각종 읍면 농산물 판매부스와 전시 및 체험부스는 예천읍 맛고을길을 에워싸듯 배치시켜 시가지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바뀐다.

 

농산물 대축제 행사 장소인 시가지 6개 구간은 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곳은 △예천우체국-옛 군청사 정문-신라식당-천일소방공사 △옛 군청사 정문-현대도료 △대한체육사-봉봉제과-아식스 △한성장모텔-에펠제과-축협 하나로마트 △국제신발-천보당 △천보당-동광슈퍼-GS25 강변점 구간이다.

▲차량 통행 금지구간.

 

우회도로로 지정된 곳은 △강변아파트-동본교-예천도서관-신예천교 △우신강변아파트-옛 군청사 뒷길-지고개-대심주공아파트 구간이다.

축제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은 맛고을 주차장, 상설시장 주차장, 노외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1백76면이 전면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개막일인 12일에는 축제 개장식과 추수감사제, 우리소리축제 공연, 2일차에는 어르신축제, 학생백일장, 농산물 즉석 경매, 가래떡 뽑기 군민 화합 퍼포먼스, 지역 예술인 공연, 3일차에는 청단놀음공연, 전국 한시백일장, 우수 농특산물 시상식, 전국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외부 상인의 유입을 철저히 통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천읍 맛고을길 10여 곳에 타로점, 캐리커처 작가 등 주변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1인 상인을 유치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예천군은 또 축제 성공을 위해 다양한 SNS 홍보에 나섰으며, 축제 기간 중 농산물 구입 인증샷을 올리거나 축제장 4곳을 돌며 체험한 뒤 스템프를 받아 이벤트에 응모하면 1백여 명을 추첨해 지역 농특산물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이번 축제가 읍내 시가지에서 열리는 것은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 아래 결정한 것"이라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예천읍 상설시장 및 중앙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좋은 상품을 소비자가 만족하는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무엇보다 친절하게 손님을 맞아야 한다"며 상인들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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