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축구 10년만에 도지사기 군부 종합우승
예천군 축구 10년만에 도지사기 군부 종합우승
  • 권오근
  • 승인 2018.10.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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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경북도지사기 축구대회…30대부 1위, 40대부 3위, 50대부 2위

 예천군이 제23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10여년 만에 군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경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체육회·예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7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축구장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20개 시·군에서 52개 팀 1천1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전을 치렀다.

 예천군축구협회(회장 권용갑)는 선수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30대부~50대부까지 3팀이 참가해 △30대부 우승 △40대부 3위 △50대부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30대부 팀은 강호 울진군과의 결승전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허용한 후 끌려가다가 후반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어내 승부를 뒤집었다. 30대부 팀은 경기 중 부상으로 한 명이 빠진 가운데서도 끝까지 탄탄한 조직력과 투혼을 발휘해 예천군이 군부 종합우승을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권용갑 회장은 "10여년 만에 예천군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아 너무 기쁘다. 최근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군부 준우승을 하는 등 예천군 축구가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가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축구협회는 이번에 경상북도지사기 대회를 예천에 유치해 축구 발전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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