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예천전국한시백일장 '성황'
제13회 예천전국한시백일장 '성황'
  • 예천신문
  • 승인 2018.10.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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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이한우 씨 장원, 호명면 이도주 씨 차상 등 70여 명 입상

예천한시회(회장 허성행)가 주관한 제13회 예천전국한시백일장이 지난 14일 전국에서 2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천읍 청복리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한시백일장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죽호 윤섭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 죽호 윤섭 선생'을 시제로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허성행 회장은 "죽호 선생은 조선조 문신으로 당시 유림들과 교유하면서 유풍진작에 힘쓰고 학문을 좋아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힘썼다"며 "이번 한시대회를 통해 崇禮情神(숭례정신)을 진작시켜 보다 밝은 예천을 이루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섭 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의병을 모아 싸운 공으로 장례원 사평에 올랐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사직하고 고향에 돌아와 후학을 기르는데 전심전력을 다한 인물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예천전국한시백일장은 위인들의 업적과 삶을 재조명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침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천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우리 고장의 수려한 관광지와 우수한 문화재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문경시 이한우 씨가 장원, 호명면 이도주 씨와 영주시 김호철 씨가 차상을 차지하는 등 70여 명이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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