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국학기공협회(회장 홍미경)가 주관한 제1회 예천군수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가 10월 27일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수배'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단체전 12개 팀과 개인전 10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개회식에 앞서 예천색소폰동호회의 공연과 경북 화랑시범단이 국학기공의 진수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미경 회장은 대회사에서 "국학기공은 우리민족 고유의 한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심신 수련법으로서 전국 5천여 곳 20만 명 회원이 함께 하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며 "오늘 대회가 신명나는 국학기공 동호인의 잔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국학기공을 예천에 뿌리내려주신 고(故) 김기연 초대회장님의 빛나는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김 회장님의 뜻을 받아 국학기공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천군국학기공협회는 현재 11개 동호회에 4백50여 명의 남녀노소 회원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에는 김학동 군수, 박종철 부의장, 도기욱 도의원, 신향순 군의원, 권창용 문화원장, 김석한 민주평통자문회의 군협의회장, 임석종 예천양잠조합장, 김성일 예천상락회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경북국학기공협회 류갑섭 회장, 임선홍 단월드 경북지역 부대표, 성신종 경북도 국학기공 사무국장, 인근 시군 국학기공협회 관계자, 참가단체 및 회원, 지역민 등 3백50여 명이 참석했다.
<국학기공대회 수상 내역>
◆단체전
△1위: 청하루 동호회 △2위: 회룡포 동호회 △공동3위: 도효자 동호회, 보험공단 동호회 △특별상(단체전): 동본리 매화 동호회
◆개인전
△1위: 황종섭(회룡포 동호회) △2위: 홍준남(청하루 동호회) △3위: 권점희(동본리매화 동호회), 오정필(단센터 동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