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상연 대표 경영하는 경한코리아 방문'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상연 대표 경영하는 경한코리아 방문'
  • 예천신문
  • 승인 2018.11.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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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스마트공장 시찰·간담회
생산현장 스마트화 적극 지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31일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창원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호명면 출생)를 방문, "스마트 산단의 모델로 경남이 적지"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스마트 산업단지 선정 및 지원방안 수립 등을 논의하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스마트 산업단지는 연내에 선정되며 정부는 내년 1분기까지 각 산업단지의 스마트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주)경한코리아에서 이 업체와 삼성SDS가 협업해 구축한 스마트 공장을 둘러봤다. 그는 생산 공정과 설비 스마트화에 따른 생산성 변화 등에 관해 이상연 경한코리아 대표로부터 설명도 들었다.

 

현장 시찰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산업·국토·과기·중기부 관계자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이동걸 산업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등 금융기관과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최철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최동학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LS산전, 동서정보기술) 및 수요기업(신신사, 삼천산업), 관련 분야 교수(울산과학기술원, 한국폴리텍Ⅶ대학) 등 2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24일 경남도가 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산단 확산을 통한 제조업 혁신방안을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향후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스마트 산단 기반시설 구축, 대·중소기업이 상생 모델 창출, 전문인력 양성을 스마트 공장·산업단지 정책의 3대 핵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 공장화를 통해 회사의 볼륨(부피)이 늘어나 경쟁력이 높아지면 결국 매출이 늘고 고용도 늘어난다. 스마트 공장 환경이 젊은이들에게 적합한 직종의 일을 많이 제공한다"며 "생산현장의 스마트화가 고용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한코리아와 삼성전자는 스마트 공장 구축 경험을 혁신성장·상생 협력 사례로 소개했다.

 

경남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산단 및 스마트 공장 추진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남은 조선·자동차·기계 3대 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나가는 곳인 만큼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산단 추진을 통한 제조업 혁신의 최적지"라며 "경남이 다시 도약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 대해 "김 지사가 만날 때마다 스마트 공장, 스마트 산단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다"며 "기계산업이 집적돼 있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활발하고, 김 지사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정부가 지원하고 만들어 가고자 하는 스마트산단의 모델로 경남이 적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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