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군의회 관련 심경 밝혀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의회 의원 국외연수 중 불거진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지만, 예천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예천축협프라자에서 열린 중부지역 궁도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남부, 충북남부, 경북북부 지역에서 소속 회원 1백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의 이날 발언은 참석자 대부분이 외지에서 온 회원들인 것을 고려해 최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예천군의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바꿔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군수는 "불미스런 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예천은 충효의 고장이고 전통문화를 숭상하는 인재의 고장인데 막상 이런 일이 터지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여기 오신 손님들에게 약속하건데 예천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 다시 따뜻한 눈길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도 예천군민 모두 반듯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또한 어떤 지자체보다도 청렴한 군 행정을 잘 이끌어갈 자신이 있다"며 "예천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예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