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과 부적적할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예천군의원들이 구체적인 사태 수습책을 내놓지 않아 더욱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다시 시작하자’는 손팻말이 등장해 눈길.
예천읍 천보당 네거리에서 1인 릴레이 집회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회(위원장 황재선)의 한 당원이 18일 오후 ‘다시 시작합시다! 예천은 위대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나와 상심에 젖은 지역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당원 김건미(41·영주시) 씨는 “평소 존경하는 분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 망설이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우리 애들이 살아갈 고장을 위해 작은 힘이 되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해외연수 때 물의를 빚은 의원들이 사퇴하는 것과는 별개로 예천의 희망을 살리고 상처 받은 군민들이 위로 받았으면 하는 뜻에서 이 팻말을 골라 들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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