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함으로 손님 입맛 사로잡아
담백함으로 손님 입맛 사로잡아
  • 예천신문
  • 승인 2019.01.22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천읍 통명리 '통명전통묵집' … 메밀가루로 만든 면발, 육수 일품

예천읍 통명리 '통명전통묵집' 식당은 '묵밥'과 '메밀전병' 맛집으로 통한다. 7년 전부터 정미자(59) 대표가 운영 하고 있다.

▲통명전통묵집의 '묵밥'.

 

식당 외부는 아담하게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과 내·외부 18개 좌식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한꺼번에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식당은 읍 시가지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점심이나 저녁 시간 때면 식당에는 항상 사람들 발길로 붐빈다. 이 집의 대표메뉴인 메밀로 만든 묵밥은 따끈한 국물과 김, 김치를 메밀묵에다 고명으로 얹어 메밀의 담백한 맛과 김치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침샘을 자극한다.

 

특히 묵밥의 메밀묵은 탱탱하면서도 솜사탕과 같이 입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과 고소한 향을 낸다. 음식을 주문하면 반찬은 미역무침, 김치 등 4가지 맛깔스런 밑반찬이 따라 나온다.

 

메밀전병은 바삭한 메밀피에 고기와 김치가 적절히 섞여 부드럽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자랑한다. 메밀의 바삭한 피가 함께 어우러져 한층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며 묵밥과 같이 먹으면 더할 나위 없다.

 

냉메밀막국수는 여름의 대표메뉴다. 담백한 메밀면의 시원한 육수 얼음 위로 당근, 지단, 김, 오이 무말랭이가 올라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메뉴다.

메밀로 만든 음식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다. 메밀은 루틴함량이 높아 성인병과 고혈압 예방, 이뇨작용 활성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메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정미자 대표는 "매일 선별한 메밀과 물의 황금 비율로 묵을 100% 손수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항상 건강한 한끼를 대접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메뉴>
△묵밥 (6천원), 메밀묵한사라(8천원), 태평추 大(3만원), 中(2만5천원), 小(2만원), 매생이칼국수(6천원), 매생이굴탕(7천원), 매생이전골(8천원), 닭발(만원), 봉평메밀막국수(6천원), 봉평메일비빔막국수(6천5백원), 봉평 메밀회막국수(7천원) 메밀전병(만원), 메밀전(5천원), 탐라 등갈비찜(3만5천원), 시레기등갈비찜(3만5천원), 능이버섯등갈비찜(4만원)

△위치: 경북 예천군 예천읍 보문로 162 △전화: 054-654-1171 △좌석: 18테이블 △영업시간: 오전 9시~저녁 9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