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윤리특위 구성 의원 3명 징계 논의
군의회, 윤리특위 구성 의원 3명 징계 논의
  • 예천신문
  • 승인 2019.01.24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천군의회가 지난 21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25회 임시회를 열어 공석이 된 부의장을 선출하고 '해외 연수 추태' 논란을 빚는 해당 의원들을 징계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의원 9명은 회의장 바닥에 엎드려 큰절로 용서를 빌며 이번 사태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죄했다.

부의장 보궐선거에서는 신향순 의원 5표, 정창우 의원 1표, 무효 3표로 신 의원이 당선됐다.

신향순 부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군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 할 의회가 비난과 질책의 격랑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여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해외 연수 추태' 논란과 관련된 의원들의 징계를 다룰 윤리특위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신향순, 김은수, 신동은, 조동인, 강영구, 정창우 의원으로 구성된 윤리특위는 이 기간 동안 박종철 의원 제명을 비롯 도우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권도식 의원, 도의적 책임이 있는 이형식 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다룬다.

윤리특위에서 논의된 사항은 2월 1일 오전 11시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징계안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지만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

징계대상 3명을 제외한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