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근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오는 4월 18일 임기를 마치는 조용호(64·10기), 서기석(66·사법연수원 11기) 헌법재판관의 후임 후보자로 은풍면 태생의 황정근(58·15기) 변호사 등 6명의 법조인을 공개 추천했다.
헌법재판관은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하거나 선출한다.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은 2013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취임했다.
황정근 변호사는 1989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15년 간 판사로 근무했다. 1996년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영장실질심사제 도입과 시행 관련 실무작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에서 국회 소추위원단 측 수석대리인을 맡아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명확하고 논리적인 변론을 펼쳐 높게 평가 받았다.
황정근 변호사는 은풍초등 6학년 때 예천동부초등학교로 전학해 졸업했으며, 예천중을 다니다 서울로 전학해 대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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