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독일 ISPO 박람회'에 참가해 'T-Spike' 특허 신기술을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트렉스타의 T-Spike는 신발에 아이젠을 탈부착하던 불편한 방식을 개선, 간편하게 신발 중창(미드솔)에 위치한 다이얼을 돌려 아이젠이 필요할 때 바로 빼고 넣는 새로운 스파이크 기술이다. 트렉스타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특허 기술로 장갑을 끼고도 충분히 다이얼이 조작되며, 스파이크의 깊이 조절도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T-Spike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등산화 '듀란도 GTX'도 최초 공개됐다. 듀란도 GTX는 T-Spike 기술 뿐만 아니라 고어텍스 원단을 적용해 방습 및 투습력이 우수하며, 앞부분에 위치판 러버 토캡이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는 트렉스타의 차세대 등산화다.
트렉스타는 참관객과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T-Spike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 내부에 빙판을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듀란도 GTX를 신고 빙판을 걸으며 T-Spike의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권동칠(용문면 출생) 대표는 "유럽시장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T-Spike 기술로 기존 아이젠과 스파이크 신발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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