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참우촌, 따뜻한 밥 한끼로 장애인 사랑 실천
예천참우촌, 따뜻한 밥 한끼로 장애인 사랑 실천
  • 예천신문
  • 승인 2019.06.0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은·우경아 부부 '삶의 용기와 희망 잃지 않기를 바라'

 

예천읍 참우촌과 도청 신도시에서 보문정을 운영하는 김종은·우경아 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가 주최한 제21회 장애인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한 지역 장애인 및 봉사자 3백여 명을 예천 참우촌에 초청해 소불고기 식사를 대접했다.

김종은·우경아 씨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부축하고 휠체어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직접 밀며 식사를 도왔다. 혹여나 음식과 반찬이 부족할 세라 주위를 살피고 분주히 뛰어다니면서 장애인들이 식사를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도왔다. 힘들 수도 있지만 김종은·우경아 부부는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우경아 씨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되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장애인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앞으로 보다 많은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은·우경아 대표.
 ▲김종은·우경아 대표.

이완희 회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멈추지 않는 김종은·우경아 대표의 장애인 사랑에 감사드리며 한결 같은 사랑 나눔이 장애인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종은 대표는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창립회장으로서 지역 장애인들의 고충을 살피는데 앞장서 왔다.

한편 김종은·우경아 부부는 예천 참우촌과 신도시 보문정을 운영해 얻은 이익금 중 일부를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장애인 교통안전 행사 때마다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