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호국경찰 넋 기려
8인의 호국경찰 넋 기려
  • 예천신문
  • 승인 2019.06.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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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전·현직 경찰관들 보문치안센터 호국경찰유적기념비 참배
▲6일 오전 9시 현충일을 맞아 신동연 예천경찰서장과 김태명 예천경우회장, 강영구 예천군의원, 경찰서 간부 등 20여 명이 예천군 보문치안센터 내 호국경찰유적기념비를 찾아 8인의 호국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예천군 보문치안센터에는 6·25 한국전쟁 때 북한군과 치열하게 싸우다 전사한 8명의 경찰관을 기리는 유적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매년 현충일이면 빠짐없이 이곳을 찾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찾는 예천 전 현직 경찰관들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그해 7월 12일 북한군 제8사단 병력이 예천까지 내려와 미국 제 25사단 선발부대와 치열한 전투 중이었다.보문 지서는 경찰 15명, 의용경찰 30명이 전투에 대비해 대기하다 31일 후퇴 명령을 전화불통으로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던 중 적의 기습 공격에 경찰관 3명이 전사하고 지서장 외 5명이 행불되는 참사를 당했다.
 1962년 제1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현 위치에 기념비가 건립돼 1989년 9월 8일 제48대 김석우 예천경찰서장의 발의로 당시 예천군수 김대호(50만 원), 김수남(전 군수·50만 원), 김중기(전 군의원, 50만 원) 씨의 지원으로 파출소 이전과 동시에 중수하고 명칭도 호국경찰유적기념비로 변경했다.
 6일 현충일을 맞아 신동연 예천경찰서장과 김태명 예천경우회장, 강영구 예천군의원, 경찰서 간부 등 20여 명은 오전 9시 이곳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엄숙한 가운데 8인의 영령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의뜻으로 신 서장과 일행들은 묵념과 거수경계로 예를 갖췄다.
 8인의 호국경찰관은 홍종관 경위, 권태원·이종업·박종선·백운한·백승만·강호득·김대년 경사이다.
 신동연 예천경찰서장은 "경찰의 사명감 하나로 조국과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넋을 기리고 후배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경찰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은 8인의 호국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1억 5백만 원(도비 5천만 원, 군비 5천5백만 원)을 들여 낡고 오래된 호국경찰유적기념비를 신축해 오는 8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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