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 공동방제 '폭염 속 노동력 절감'
무인헬기 공동방제 '폭염 속 노동력 절감'
  • 예천신문
  • 승인 2019.08.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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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로 벼 병해충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천농협에 공동방제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동방제 작업은 2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1차로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고 2차로 8월 21일부터 27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이삭도열병 방제 적기에 2회로 나누어 실시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 및 노동력 절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상에서 3~5m 저고도로 살포하여 약제 침투 및 방제효과가 높고 비산이 적어 주변의 피해도 적을 뿐 아니라 한 헬기 당 25ha정도 방제가 가능하므로 단기간에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폭염 속에서 직접 방제를 해야만 했던 농업인들이 농약 살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건강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천군이 올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 면적은 600ha이며, 내년도 공동방제를 원하는 농업인은 향후 신청기간 중 농지소재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친환경 농업 여부 및 규모화 정도 등을 검토하여 선정, 방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정 고도 및 방제단 안전사항 준수 등을 철저히 하여 방제에 따른 피해 우려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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