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 4명 거론'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 4명 거론'
  • 예천신문
  • 승인 2019.08.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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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한국당), 황재선(민주), 이한성(무), 장윤석(무) … 전·현직 의원 3명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2백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주·문경·예천' 선거구 출마예정자들도 본격적으로 여의도 입성을 향한 정치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온 가족이 모이는 9월 1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밥상머리 여론 선점과 여론조사에 대비한 각종 행사 참석, 당원 모집, 지지자 결속 강화 등 다양한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영주·문경·예천' 선거구 출마예정자는 현재 자유한국당 최교일(57) 의원과 황재선(51)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무소속 이한성(62)·장윤석(69) 전 의원 등 4명이 거론된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한 선거구로 묶인 '영주·문경·예천'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최교일 의원이 당선됐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은 초선의 현역인 최교일 의원과 17대부터 19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낸 장윤석 전 의원, 18~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한성 전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교일 의원과 장윤석·이한성 전 의원은 모두 검사 출신 선후배 사이로 최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다. 장윤석 전 의원은 창원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이한성 의원도 창원지검장을 지냈다.

이와 함께 황재선(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영주·문경·예천'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시민사회 활동 중 주위의 권유로 지난해 현실정치에 발을 들인 황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제32기 출신으로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했다.

전·현직 의원 3명이 자유한국당 공천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장윤석 전 의원은 공천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로, 이한성 전 의원은 공천이 여의치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내년 총선은 선거구 조정의 변수가 남아 있지만, 현행대로 치러지면 문경시와 예천 신도시 유권자의 선택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주·문경·예천' 선거구 유권자는 모두 19만 8천3백50명으로 나타났다. 영주시가 9만 1천4백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문경시 6만 2천6백85명 △예천군 4만 4천2백1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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