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책을 통해 생각의 폭 넓혀
다양한 책을 통해 생각의 폭 넓혀
  • 예천신문
  • 승인 2019.09.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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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돌이 글돌이… 독서토론 동아리
2015년 결성해 18명 활동 중

사람들이 말하길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넓디넓은 시간의 바다를 지나가는 배라고 표현했다.

말돌이 글돌이 동아리는 지난 2015년 하반기 문학강좌 수강생들이 양승모(전 은풍중교장)·권오휘(대창고 교사) 지도강사의 추천으로 함께 뜻을 모아 9월에 결성됐다. 예천공공도서관과 (사)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진주 귀고리 소녀(저자 트레이시 슈발리에)」로 첫 독서토론회를 열었다. 현재는 총 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령층은 20~60대, 직업은 주부, 요양보호사, 상담사, 대학생, 자영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몸담고 있다.

동아리명은 이름 그대로 토론하고 글도 쓰면서 잘 순환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회원들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공공도서관 2층 동아리실에서 모임을 갖는다. 시간은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이다. 매달 정해놓은 도서를 읽은 후 개별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가 느낀 점을 공유한다.

도서 선정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매년 11월에 회의를 통해 이듬해 읽을 책을 정한다. 책은 도서관에서 대여하거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학원사에서 구매하고 있다.

말돌이 글돌이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문학, 에세이, 자기계발, 동유럽 문학, 프랑스 문학, 교양심리학 등 여러 분야의 도서를 접할 수 있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토론을 통해 다른 이들의 생각을 수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조율해 나가면서 원만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선의 회장은 “책을 좋아하는 분이면 누구나 환영이며, 자녀와 함께 참석하셔도 괜찮다. 부담 갖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 회비는 월 3천 원이며 신입회원은 2달간 무료이다.

<회원 명단>
△회장: 시선의
△회원: 권오휘, 김기홍, 김경아, 김지웅, 박아영, 박은진, 변순량, 성순화, 추청화, 홍웅표, 홍숙향, 김민채, 유보민, 이건석, 황은정, 여지영, 박경미
<가입 문의>
☎010-4153-1229(회장), 054-652-9662(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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