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남부초 벼베기 체험
예천남부초 벼베기 체험
  • 예천신문
  • 승인 2019.10.24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천남부초등학교(교장 노동하)는 지난 22일 2학년 15명의 학생이 감천 포2리 우리들 농장에서 논두렁축제 벼베기 체험을 하였다.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예천군지부가 주관하는 예천아리랑제 행사의 일환으로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우리 지역의 전통예술농요(도움소 소리)와 공연예술을 학생들과 공유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벼를 베고 탈곡기나 도리깨로 탈곡하는 체험을 하였다. 새끼줄 꼬는 법을 배워 친구들과 함께 새끼를 직접 꼬았다.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꼰 새끼줄에 연결하여 대동놀이도 하였다. 대동놀이 후에는 새끼줄을 소지하였다.

김**학생은 “누렇게 익은 논에 벼를 보기만 했는데 오늘 직접 벼를 베고 탈곡을 해 보니 신기하다”며 “나는 직접 벼를 한 움큼만 베어도 힘든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 넓은 벼를 다 손으로 베었다니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동하 교장은 “학생들이 조상들의 공동체문화를 이어 받아 정신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