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울림 힐링 걷기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8시 30분 예천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라는 주제로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지회장 황한호) 주최, 주관하였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다 높은 단계의 복지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신향순·조동인·강영구 군의원, 인근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및 가족, 봉사자, 지역주민 등 7백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한천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와 예천여고 수화공연단의 수화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황한호 지회장은 "이번 힐링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버리고 모두 다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예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수련관을 출발해 동본교, 도효자 마당, 예천교 아래 작은다리, 남산 산책로길을 지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2km 정도의 거리를 걸었다.
이어 지역가수의 공연과 경품 추첨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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