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예천지부가 주관한 2019 예천아리랑제 논두렁 축제(벼베기 행사)가 지난 22일 감천면 포2리 우리들 농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예천남부·동부·은풍·상리·용문초등학교, 미래연희단 학생 1백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심스레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탈곡기와 도리깨로 타작을 하며 수확의 기쁨과 농부들의 수고스러움을 느끼며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또한 농요 배우기, 소원지 쓰기, 새끼줄 꼬기, 허수아비 만들기, 대동놀이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예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하나같이 "직접 벼를 베어 보고 탈곡해보니 신기하다"며 "쌀을 만들기 위해 농부들이 흘린 땀을 생각하면 앞으로 밥을 먹을 때 쌀 한 톨도 소중히 생각하며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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