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 탄신 493주년 기념식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 탄신 493주년 기념식
  • 예천신문
  • 승인 2019.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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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죽음의 위기에 몰린 이순신 장군을 구명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천 출신의 충신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 탄신 493주년 기념식'이 지난 12일 오후 2시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정식 출범한 약포정탁기념사업회(회장 김규탁)가 주최·주관하고 예천군 후원으로 마련됐다.

기념식에 앞서 육군삼사관학교 군악대와 해군 제1함대 군악대가 예천읍 시가지와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예천그린실버합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 공연, 약포선생 일대기 마당극, 기념학술 강연을 통해 기념식의 열기를 고조 시켰으며, 청주시립합창단과 호명초등학교 합창단이 새로 만든 약포의 노래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기념학술은 약포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주제로 안동대 황만기 교수가 강의를 했으며, 강연 2부에서는 약포의 문학세계란 주제로 경북대 진갑곤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약포정탁기념사업회 김규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지역의 충신 약포 정탁 선생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많은 젊은이들이 선생의 뜻을 받들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약포 정탁 선생은 이순신 장군이 역적으로 죽음의 위기에 몰렸을 때 자신의 목숨을 걸고 상소를 올려 이순신 장군을 구명한 충신"이라며 "임진왜란의 주역, 우리나라를 구한 약포 정탁 선생의 뜻을 널리 받들고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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