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왕신리 태생의 최보열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달 28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2회 부산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체육부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특성화 대학인 한국해양대학교에 38년간 재직하면서 1997년 해양체육학과 개선위원장으로 대학 내 요트·조정·카누·수영 선수단을 창단, 특기자 특별전형 제도를 마련해 해양스포츠 선수와 지도자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지도교수로 20년간 국내는 물론 아시아선수권 대회, 아시아 경기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46년 전 1973년 영국, 미국, 일본 등 외근 선진 대학 스포츠 문화를 도입코자 본 대학교 조정부를 창단, 그 해 부산광역시조정협회를 주도적으로 창립하여 육성 발전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부산에서 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최 교수는 현재 재부예천군민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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