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브랜드 만들고 싶다"
"지역 대표 브랜드 만들고 싶다"
  • 예천신문
  • 승인 2019.11.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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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면 장유원영농조합법인 … 체험 프로그램 '참기름 내리기' 운영

보문면 미호리 장유원영농조합법인(이하 '장유원')은 김상동(60)·윤혜숙(59) 대표와 딸 김현수 실장, 구임년 직원이 함께 맑고 깨끗한 우리 고장 예천에서 난 농산물들로 참기름, 들기름, 전통장류(된장, 고추장)를 만들고 있다.

2006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이름은 '김실네'.

윤혜숙 대표는 2000년대 초반 김실네청국장 식당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음식의 손맛을 인정받았다. 그러던 중 장과 참기름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져 고민 끝에 농식품 사업에 뛰어 들었다.

지난 2016년 2백9m²(64평) 규모의 HACCP 인증 생산 시설을 마련하였고 김상동 대표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지역 작목반에서 수매한 연간 50t의 참깨와 들깨로 만든 참기름과 들기름이 한 해 동안 약 1만 6천여 병 그리고 1만kg의 전통 장류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장유원은 예천에서 개인사업자로 참기름 제조한 '첫 번째' 집으로 알려져 있다. 자체 연구를 통해 최적의 온도와 앙금을 거르는 침전 과정을 거친 맑고 깨끗한 기름을 투명한 병에 담아 홈페이지와 온라인 운영 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휴대하기 편한 스틱형의 용기에 참기름을 담아 홍콩, 프랑스 등의 해외로 수출도 하고 있다.

김현수 실장은 예천 참기름의 우수성과 판로 확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지난 3월 공모를 실시한 '경북투어마스터' 참가해 총1백여 팀과의 경쟁해 예천문화사업단과 함께 최종 20개 팀에 선정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참기름 내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부와 단체(학생)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참깨를 볶고 착유하며  병에는 손님들을 찍은 사진을 스티커를 만들어 부착해 준다.

체험자들은 "매번 사먹어만 봤지 이렇게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내 얼굴이 들어간 스티커를 붙이니 재밌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내용(1인 기준)은 착유(2만 원), 참기름+볶음깨(2만3천 원), 참기름+볶음깨+먹거리(3만 원)가 있다.
체험 인원은 최소 5명~최대 30명, 인원 초과 시 20명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정 및 시간은 상담을 통해 조율되며. 주차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김현수 실장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예천참기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며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 올수 있는 지역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젊은 주부들을 위해 된장 담그기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며 앞으로 지역의 농업과 경제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 실장은 예천미래농업청년경영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투어마스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체험에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체험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 경북관광을 선도할 우수체험관광사업자를 의미한다.
△주소: 예천군 보문면 미호길59 △전화번호: 054-654-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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