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돕기 2020 신년효음악회가 지난 15일 오후 예천읍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노인복지봉사회 경북·예천군지회(회장 이창희)가 주최·주관했으며, 한국노인복지예술단, 예천농협, NH농협 예천군지부, 대한전력, 예상건축이 후원했다.
주최 측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손 세정제로 소독하고 마스크 착용 후 입장시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창희 예천군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공연 취소를 고민했지만, 어르신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게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아 예정대로 진행했다"며 오늘 하루 흥겨운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신동은 군의장도 축사를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건강백세를 기원했다.
이날 나들색소폰동호회 식전 공연에 이어 가수 삼태기 메들리, 배하나·이한경·미아 씨의 신명나는 노래에다 조정화 씨의 색소폰 연주, 11인조 주부밴드 레드폭스의 열정적인 무대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부 순서에서는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날 효음악회를 주최·주관한 (사)한국노인복지봉사회 경북·예천군지회와 (사)한국노인복지예술단은 매 분기마다 관내 독거노인 공동 거주의 집을 찾아 재능기부와 생필품을 전하는 등 묵묵히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최교일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신동은 군의장, 김은수·강영구 군의원, 권창용 예천문화원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유재수 예경포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