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식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
황영식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
  • 예천신문
  • 승인 2020.03.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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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마장마술의 간판 스타인 출향인 2세 황영식(30·KCC 스포츠단)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영식 선수는 경기도 오산시에서 승마장을 운영하는 예천읍 남본리 태생의 황호섭·이미경 씨의 아들로 6살 때부터 승마를 배웠으며, 오산고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아버지 황호섭 씨는 예천초등(60회)·예천중(24회)·대구 중앙상고·경희대를 졸업했으며, 예천중학교 때부터 럭비 선수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이후 올림픽 G그룹 내 2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던 황영식 선수는 9월 대회부터 70% 이상을 월등히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출전권 획득에 대한 전망을 밝혔고, 최근 FEI가 최종 결과를 통보한 것처럼 60명에게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마장마술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마장마술 간판선수로 떠오른 황영식 선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 2관왕까지 석권한 뒤 그동안 도쿄올림픽 본선출전권 획득을 위해 장기간 독일에 체류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등 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경기장의 정해진 경로를 움직이면서 얼마나 조화를 이뤄내는지를 겨루는 경기로, 심판이 기수와 말의 연기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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