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천 선거구 `제1야당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당선'
안동 예천 선거구 `제1야당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당선'
  • 예천신문
  • 승인 2020.04.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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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통합선거구가 된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서 매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동 후보는 본지 이번 호 편집 마감시간인 4월 15일 밤 10시쯤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특히 전략 공천된 김형동 당선자는 무소속 단일화를 이룬 권택기 후보를 따돌리며 처음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된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당선돼 보수의 텃밭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총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미래통합당 김형동, 우리공화당 박인우, 국가혁명배당금당 신효주, 무소속 권오을·권택기 후보가 출마해 3강 1중 2약 구도로 전개됐다.
각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보다 안동 유림들의 미래통합당 공천 철회 촉구 논란, 문중 대결, 배우자 국적 논란, 정권심판, 야당심판, 후보자의 과거 행적, 무소속 통합, 코로나19, 진짜보수, 가짜보수 등의 구호가 이번 총선전의 이슈였다.

김형동 후보는 정체성 논란, 배우자 국적 문제, 지역 유림 반발 등 여러 악재를 이겨내고 정권 심판, 안동·예천 맞춤형 공약 제시, 막판 지지세 결집 등을 토대로 승리를 거머쥐는 뚝심을 보였다.

무소속 권택기 후보는 미래통합당의 전략 공천을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 김명호 전 도의원과 단일화를 이뤄 공세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제1 보수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더불어시민당 김병주(전 육군대장) 후보와 '더불어 원팀 7개 공약' 발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지원 유세 등 막판까지 지지세 확산을 기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제21대 총선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는 총 선거인 수 18만 5천80명 가운데 68%인 12만 5천9백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68.8%(9만 4천7백71명), 예천군 65.9%(3만 1천2백6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예천군 투표율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68.3%에 비해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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