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치유위한 서원의 등 점등
코로나19 극복, 치유위한 서원의 등 점등
  • 예천신문
  • 승인 2020.05.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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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지 오층석탑 1009주년 기념

개심사지 오층석탑 1009주년 연등회 일환인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서원의 등 점등식’이 지난 20일 오후 7시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예천불교사암연합회 청오 도문(보문사) 회장 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 대덕스님, 예천불교연합신도회 도월 이현재 회장과 각 사찰 신도회장이 참석했다.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 홍승하 민주평통 예천군협의회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김민식 예천축협조합장 등 최소 인원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천불교총연합회(회장 벽담 청안)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등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검토했으나 지난 6일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약식으로 점등식을 개최해 군민의 건강과 번영,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번 점등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주민과 신도는 초청하지 않았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도문 회장스님은 봉행사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공생의 윤리를 부정하는 것과 우리 모두의 면역력을 체계적으로 파괴하는 탐욕이라는 바이러스”라며 “중생을 떠난 부처는 없고 고통의 사바세계를 구제함이 바로 평화의 불국정토세계를 구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 소상공인과 군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 제53호인 개심사지 5층석탑은 고려 현종 원년(1010)에 건립됐으며 이중 기단 위에 5층의 몸돌을 올린 탑으로 아래 기단 각 면에 머리는 짐승이고 몸은 사람인 문관 복장의 12지 신상이 조각되어 있고 윗 기단에는 물건이나 무기를 든 팔부중상이 조각되어 있어 균형미를 갖춘 아름다운 석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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