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겠다"
"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겠다"
  • 예천신문
  • 승인 2020.06.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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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 불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 ··· 경찰의 책임과 의무지만 사회적약자를 돌보는 일 또한 중요
심리적 치안까지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집행

군민들의 심리적 치안까지도 이해하고 공감받는 법집행을 통해 감동을 주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겠다는 김선섭 예천경찰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려온 김선섭 서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행보와 예천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들어보았다.

▲김선섭 예천경찰서장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섭 예천경찰서장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 취임 100일이 지났다. 소회는?
= 취임한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났다. 1월 20일 발령을 받았으니까 4월 29일이 100일째였다.
예천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안동과 인접한 지역이다 보니 늘 타향이 아닌 고향이란 생각을 갖고 지내고 있다.
예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후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무척 바쁜 시간을 보냈다.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군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치안의 최종 목표는 결국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다. 지난 100일을 넘는 시간 동안 예천치안이 평온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다.

◆평소 업무 철학은?
= 처음 경찰제복을 입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경찰은 오직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생활해오고 있다. 물이 없는 곳에서 고기가 살 수 없듯이 국민이 없는 곳에 경찰은 필요치 않다.
범죄와 불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경찰의 책임과 의무지만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 또한 경찰의 업무라고 생각한다.
돈이나 권력이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지만 서민들의 경우 어려움에 처하면 경찰을 가장 먼저 찾고 의지하게 된다. '경찰'이란 단어는 경계하고 살핀다는 의미이다.
군민들이 하는 말에 늘 귀를 기울이고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는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고 싶다.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예천경찰서의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다. 3월 초까지는 예천지역 확진자가 많지 않았는데 4월 9일부터 급격히 증가해서 긴급 상황에 준해 근무를 했다.
예천군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확진자 소재 파악과 다중이용시설 합동 점검을 수차례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 2월 지역의 집단거주시설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 했을 때에도 경찰관들이 보호복을 입고 신속하게 출동 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4월 30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취임 후 주요 성과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치안 유지 방안은?
=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치안행정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직원들과 함께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4월에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역농산물 팔아주기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찰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하도록 노력했다. 지난 2월 유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를 발생 당일 신속하게 검거했으며 4·15 총선 또한 철저히 준비하여 큰 과오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성과인 것 같다.
앞으로 치안유지의 큰 방향으로는 여성·아동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개선과 군민의 안전한 교통질서 문화정착을 위한 공동체 치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협업치안과 현장치안을 강화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호명면 신도시 주변으로 치안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치안환경을 분석하고 자치단체와 협조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지난 5월 14일 신임경찰 3명이 전입을 왔는데 모두 호명지구대로 발령을 냈다. 앞으로도 현장경찰관을 우선적으로 충원하고 지역별로 치안수요를 분석해 효율적으로 경찰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예천군의 치안책임자로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경찰의 치안활동의 최종 목표는 군민의 안전이다. 하지만 모든 범죄와 사건·사고를 경찰의 힘과 노력만으로 예방하기는 불가능하다.
예천경찰도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지역공동체 치안활성화를 통해 다변화하는 치안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CTV를 확충하고 교통 시설물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군민들께서도 빈집털이와 전화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고 특히, 예천읍 시가지의 안전한 교통질서 확보와 교통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신체 보호를 위해 교차로 곡각지와 횡단보도앞 주·정차금지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방해하는 교통사고 유발요인을 최소화하고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
예천경찰서장을 마치고 떠나는 순간까지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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