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관광기반시설 확충 및 도청신도시 예천지역 중학교 신설해야
용문사 관광기반시설 확충 및 도청신도시 예천지역 중학교 신설해야
  • 예천신문
  • 승인 2020.06.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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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 통해 지역현안 대책마련 촉구

 

안희영 경북도의원

예천관광 및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문사 주변 관광기반시설 개선과 경북도청 신도시에 중학교 신규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희영(예천 2) 경북도의원은 지난 10일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 질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용문사 주변
 관광기반시설 확충 관련
 안희영 의원은 "예천관광 및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문사 진입로 구간의 도로 확장과 주차장 시설 확충 등 용문사 주변 관광기반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예천 용문사는 신라 870년 경문왕 10년에 두운(杜雲)이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이 절에는 2019년 12월 국보 제328호 지정된 대장전(大藏殿)과 윤장대(輪藏臺)를 비롯하여 보물 제729호인 용문사 교지, 보물 제989호인 후불탱화(後佛幀畵)가 있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 예천군은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에 발맞춰 수요자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추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예천군은 지난해 국보 제328호로 지정된 대장전(大藏殿)과 윤장대(輪藏臺)가 있는 용문사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도 928호선에서 용문사로 들어가는 진입로인 군도 2.8㎞구간은 도로 폭이 5m로 협소하여 대형관광버스의 진입이 어렵고, 주차장시설 또한 협소하여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인 용문사의 관광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
 안희영 의원은 "국보 제328호가 있는 용문사 주변관광기반시설은 국보 제15호인 극락전이 있는 안동 봉정사와 의성 고운사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며 "용문사 진입로 확장, 주차장 정비 등 관광기반시설의 개선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도청 예천신도시
 중학교 설립 관련
 안희영 의원은 "예천신도시 내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덜고, 신도시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통안전 확보, 도청신도시의 명품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신도시 예천지역에 중학교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2020년 5월 말 기준 도청신도시의 전체 주민등록인구는 1만7천9백83명으로 이 가운데 예천지역 인구는 1만6천2백98명 90.6%이며 안동지역 인구는 1천6백85명 9.4%이다. 그 중 20세 이하는 총 5천5백27명으로 예천지역 5천3백17명 96.2%, 안동지역 2백10명 3.8%로 초중고 학생을 포함해 대다수가 예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도청신도시 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 수를 살펴보면, 유치원생 31학급 5백92명, 초등학생 80학급 1천9백44명, 중학생 31학급 6백92명, 고등학생, 23학급 4백93명이다.
 도청신도시에서 유일한 중학교인 풍천중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시 신도시 1단계 전체 세대수를 기준으로 2016년 32학급, 7백92명을 완성기준으로 개교했으며, 2018년 9학급 4백42명, 2019년 27학급 6백30명으로 늘어났다. 4년이 지난 2020년 현재 31학급, 6백93명으로 완성기준에 불과 1백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신도청 1단계 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이면 최대 9백26명 중학생 유발 수요가 예상되지만, 경북교육청에서는 2022년 이후 증가하는 학생은 중학교의 신설이나 통폐합 이전이 아닌, 기존의 풍천중학교 교실 8실 증축해서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안희영 의원은 "완성도 안 된 도청신도시에서 중학교를 증축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기존 풍천중학교를 증축할 경우 설립 당시 계획했던 학교 완성 기준을 초과하게 돼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사들의 수업환경 등 학교생활환경이 저하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도청신도시의 명품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신도시 예천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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