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더 가깝고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마음은 더 가깝고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 예천신문
  • 승인 2020.09.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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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동 예천군수 추석 인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례없는 기나긴 장마와 태풍이 남기고 간 상처의 흔적이 아직도 선연한데 어느덧 성큼 다가선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바빠지는 때입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고, 이어진 경기침체는 누구에게나 힘겨운 미래를 예고하는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예천인(醴泉人) 모두는 특유의 끈기와 지혜로 무장하고  생업에 열중해 오셨고,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셨습니다. 매우 고맙습니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상권을 살리고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예천 사랑 운동」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꿋꿋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은 가족의 사랑이고, 특히 명절에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를 격려하고 다독이는 것이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풍속입니다.
그러나 금년 추석명절에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는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지금은 불편하고 힘들지만 코로나19를 잘 이겨낸 이후의 예천군의 미래는 매우 밝습니다. 도청이 이전해 왔고, 1시간 이내의 인접한 곳으로 대구경북 신공항이전이 확정된 현 상황은 예천군의 1300년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이고, 우리 예천군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하게 성장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저와 7백여 공직자들은 철저하게 경영마인드로 무장하여 과감하게 도전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교육과 복지정책이 돋보이는 명품 신도시 건설과 원도심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힘차게 추진하고, 주민들의 소득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화가 없는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발전을 위한 변화의 과정은 다소 낯설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모든 군민들께서 기꺼이 감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더 가깝고 따뜻한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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