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언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영화에 비친 언론의 자화상!'
영화는 언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영화에 비친 언론의 자화상!'
  • 예천신문
  • 승인 2020.10.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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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낫 언론
영화, 언론을 말하다

언론이 불신을 받고 있는 시대이다.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진실을 왜곡하고, 공동선의 추구보다는 사적 이익에 집착하고, 스스로 권력이 되고자 정파성에 빠지고, 인기를 위해 선정성에 매달리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도 세상에는 여전히 참 언론, 올곧은 언론인들이 훨씬 많았고, 지금도 많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집단이기주의, 권력의 압력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양심과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고 권력의 부패를 감시하는 세상의 '소금'으로서 사명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화에 비친 언론의 자화상도 마찬가지다. 때론 사실을 바탕으로, 때론 상상과 허구로 권력과 탐욕에 빠진 부도덕하고 부패한 언론을 향해서는 "당신이 언론이냐(유아 낫 언론)"고 날을 세우지만, 양심과 사명감으로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운 언론과 언론인에게는 "당신이 진짜 언론(유아 언론)"이라고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
이 책은 영화가 만난 언론의 두 얼굴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1930년대 미국의 한 언론 재벌을 다룬 1941년 작품 〈시민 케인〉에서 최근의 〈신문기자〉까지 30여 편의 영화를 통해 언론의 과거와 현재, 밝음과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거기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언론사에 중요한 사건이나 언론인도 있다. 그 모습을 통해 언론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한다.
언론과 언론인이 주인공인 영화를 이렇게 한자리에 모은 것은 처음이다. 딱딱한 이론적 분석과 해석이 아닌 '문화 에세이' 형식으로 영화의 감동과 함께 언론의 역할과 가치, 저널리즘의 원칙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되새겨 보았다.
언론인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이대현)는 "언론을 담은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의 무게와 가치는 늘 무겁고 소중하다. 그것이 우리의 언론 현실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영화의 감동과 공감 역시 그 자각에서 나오며 이 책으로 그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자/ 이대현, 출판 다할미디어/ 판매가 13,500원

 

이대현(예천읍 출생) 교수

언론학박사,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콘텐츠랩 '씨큐브' 대표, 저널리스트이자 영화평론가, 작가이다.
한국일보에서 기자, 대중문화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으로 26년간 일했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도 역임했다.
지금은 국민대에서 글쓰기와 저널리즘 강의를 하고 있으며, 2019년 논문 「한국 신문 영화보도 담론의 정파성에 관한 연구」로 언론학박사(국민대) 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언론인 출신들과 함께 글과 문화 콘텐츠랩 '씨큐브(C³)'를 설립해 언론, 홍보, 문화예술 글쓰기 강연과 저술·출판 활동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문화다』 『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우리에게 시네마천국은 없다』와 청소년의 '영화로 세상보기' 3부작인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 홍보마케팅 전문가인 아내 김혜원과 함께 쓴 『영화로 소통하기, 영화처럼 글쓰기』등이 있다.
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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