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집 '아프지 않은 흔적' 펴내
첫 시집 '아프지 않은 흔적' 펴내
  • 예천신문
  • 승인 2021.0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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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출신 황연희 시인

예천읍 왕신리 출신 황연희(성남시 공무원) 시인이 첫 시집 『아프지 않은 흔적』을 심상출판사에서 펴냈다.
황연희 시인은 지난 2015년 시 전문 월간지인 '심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고향 신작로', '그들은 지금 어디에' 등 85편을 실었다. 문학평론가 박동규(서울대 명예교수) 씨는 시평의 제목을 '삶의 행로와 마음의 창고'로 보았다.

박씨는 "도시 직장생활에서 얻은 체험이 만든 길과 고향과 가족이라는 그만의 뿌리 의식과도 같은 본연의 장에 대한 회상이 담겨 있다"며 "고향이라는 근원이 지닌 소박하고 인정 어린 인간다움과 도시적 성향이 지닌 시민의식의 양태에 대하여 혼합적 삶의 의식 등이  담겨 있다"고 평했다.
 

황연희 시인은 "지나간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오늘을 사랑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들과 길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침묵하기란 쉽지가 않았다"며 "글감을 제대로 녹여내지 못하더라도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를 쓰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황 시인은 예천읍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1989년 4월에 서울로 이사 가서 공직 마지막을 성남시 분당구 세무1과장(지방행정사무관)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공로연수 중으로 금년 6월 말에 정년퇴직한다.
고향 예천읍 왕신리에는 언니 황숙자(66) 씨 가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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