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교통문화지수 전국 하위권 '대책마련 필요'
예천군 교통문화지수 전국 하위권 '대책마련 필요'
  • 예천신문
  • 승인 2021.03.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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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D등급에 포함

예천군의 교통문화지수가 73.17점으로 D등급을 받아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문화지수란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수준 평가를 위해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미만시/ 군/ 구)으로 분류한 전국 2백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매년 평가(관측·설문·문헌 조사 병행)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공개한 '2020년 전국 지자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천군은 전국 조사대상 79개 군단위 중 하위권인 56위를 기록했다. 전국 군단위 지자체 평균 점수는 76.35점으로 예천보다 3.18점이 높다. 경북지역 군단위 평균은 79.4점이다.

예천군은 지난 2018년 전국 80개 군단위 중 58위(70.55점), 2019년에는 55위(73.43)를 기록하는 등 매년 하위권인 D등급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경북지역 군단위 가운데는 △영양군(82.14점) △칠곡군(81.27점) △의성군(79.35점) △군위군(79.04점) △영덕군(78.20점)이 B등급에 포함됐다.
C등급에는 성주군(74.95점), D등급에는 △예천군(73.17점) △청도군(72.71점) △고령군(71.09점), 가장 낮은 E등급은 울진군(60.63점)이 차지했다.

한편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78.94점으로 전년 76.64점 대비 2.3점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계도·단속 및 홍보가 강화되면서 안전모 착용률이 90.65%로 전년 대비 5.7% 이상 개선됐다.
운전자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1.79%), 횡단보도 보행 신호 준수율(92.50%)은 전년 대비(각각 3.17%, 1.82%)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행자의 무단횡단 빈도(35.27%)는 전년 대비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의식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35.92%)는 전년(35.50%) 대비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홍보 및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스마트기기 사용빈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고,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현저히 낮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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